서울 마포·김포·광명 등 16곳, 집값 역대 최고가 돌파

입력 2015-09-22 18:33  

동대문구 3.3㎡당 1283만원
옛 '버블세븐'은 회복세 더뎌



[ 이현일 기자 ] 올 들어 주택 거래가 늘어나고 집값이 오르면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을 넘어선 곳이 속출하고 있다.

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시·자치구별 아파트 3.3㎡당 가격을 분석한 결과 서울·경기·인천 61개 시·구(군 단위 제외) 중 전체의 26.2%인 16개 시·구는 이달 시세가 역대 최고가인 것으로 나타났다. 전체의 72.1%인 44곳의 3.3㎡당 가격은 역대 최고가의 90%를 넘어섰다.

서울 동대문구(3.3㎡당 1283만원), 마포구(1737만원), 서대문구(1234만원), 성동구(1693만원) 등 4개 자치구는 이달 시세가 역대 최고다.

강서구(1444만원)와 관악구(1323만원), 구로구(1225만원) 등도 역대 최고가의 94~95% 수준이다. 동작구는 현재 시세가 3.3㎡당 1501만원으로 직전 최고가인 2008년 8월의 1503만원과 2만원 차이에 불과하다.

경기도에서는 전체 28개 시 가운데 67.8%인 19개 시의 아파트 가격이 전고점의 90%를 넘어섰다. 최근 KTX 역세권 개발이 이뤄지고 교통여건이 개선된 광명시와 김포시는 이달 시세가 3.3㎡당 1321만원과 844만원으로 각각 사상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.

이에 비해 2007년 말~2008년 초에 집값이 크게 올랐던 옛 ‘버블세븐(강남·서초·송파·목동·분당·평촌·용인)’ 지역은 상대적으로 회복 속도가 더딘 것으로 조사됐다. 강남구는 현재 3139만원, 송파구는 2280만원으로 각각 2007년 1월 전고점(3581만원, 2609만원)의 87.7%와 87.4% 수준이다.

이현일 기자 hiuneal@hankyung.com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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